미래교육
미국정부는 나노공학이 상용화가 되는 2015년 이후 제조업이 쇠진하게 되면 교육산업으로 먹고살겠다며 클린튼 정부부터 인터넷2 등 교육인프라 구축에 열심이다. 현재, 인터넷2에는 208개 대학과 MS를 비롯한 70개 대기업이 콘소시움을 이루어 글로벌대학인프라를 만드는 중이다. MIT(www.ocw.mit.edu) 는 수년전부터 강좌를 무료로 올리면서 100여개 대학과 국제오픈코스웨어(OCW)콘소시움으로 무료대학통합강좌를 시도 중이며, 유네스코의 가상현실통합대학에도 100여개의 대학들이 가상현실통합대학(UNESCO's Virtual University)을 준비중이다. 세컨드라이프닷컴(www.secondlife.com)에서 하버드, 프린스턴, 오하이오 주립대 등이 강좌를 개설, 학점이수가 시작되었다. 위키피디아의 위키버시티(www. wikiversity.org)는 이미 모든 대학과정이 무료인 사이버대학포탈이며 곧 라디오로 모든 강좌를 오픈한다. 세계대학들이 오프라인에까지 통합되고 있다. ‘2010년 블로냐 프로세스’로 인해 45개국 6천개대학 3200만명의 유럽대학생들의 'EU 교육통합'이 2010년에 시작되고 다른 나라들도 동참을 희망하고 있다. 이들이 대부분은 ‘지구촌통합대학’을 목표로 한다. 1970년대 시작된 피닉스대학은 건물 없는 사이버대학으로 2007년 6월 현재 학생이 20만 명, 교수가 1만7천 명으로 세계최대 유료사이버대학 (www.phoenix.edu)이다. 이미 위키북스가 오픈했고, 구글북스는 내년에 오픈하여 전 세계 모든 저서 다운가능하다. 이처럼 지식은 오픈소스화 즉 공짜가 되고 지식을 나르는 구글은 광고를 판다. 이미 초중등생 마저도 검색으로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이용한다. 마구잡이 정보이더라도 인터넷에 있는 정보는 중요한 정보라고 믿는 경향이 있다. 그러므로 이제 정제되고 업데이트 된 교육관련 국가집단지성 통제 시스템이 필요한 시점에 왔다. 국가가 지식의 오류나 편견을 걸러낸 교육자료를 다운 받아쓰도록 하며, 특히 국사, 세계사의 쟁점에 대한 정확한 인식, 애국심이나 국가이익에 관한 정보에 관해 정확한 개념정리와 정보의 정제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국가집단지성포탈이 필요하다. 한 포탈에 들어가 정제된 정보를 꺼내볼 수 있도록하면, 시골이나 강남8학군의 학생이 동등하게 매일 업데이트 된 세계적인 정보 및 국가가 권장, 통제 또는 정제된 지식만 꺼내가게된다. 또 집단지성은 학원의 명강사 한명, 학원집단, 일부 강남 교사집단 보다 더 똑똑하므로, 과외완화의 대안이다. 집단지성이 "우리는 나보다 더 똑똑하다 (We are smarter than me)”의 의미이듯이 전세계인구가 들어와서 지식을 물어 나르고 정제하는 위키피디어같은 교육포탈을 한국에서 만들면 한국의 과외를 없앨 수 있다. 미국수능시험에 수년전부터 계산기가 허용되었고 미국 캔사스대학에 물리학 졸만교수는 이미 PDA로 수업하고 시험도 보게하며 곧 PDA를 수능시험에 허용해야한다는 아우성이 있다. PDA는 인터넷이 되므로 시험에서 인터넷검색이 가능하면 암기교육의 종말이 온다. 교육은 결국 오픈소스화로 무료화되고 교육내용은 언제어디서나 심지어 시험장에서 까지 검색이 가능하여 이제 학생들은 그 엄청난 정보를 가지고 스스로 무엇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를 배워야 한다. [출처] 2. 미래교육,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작성자 거스칸